천기총, 천안서 신천지 맞불 집회 열어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회장 임종원 목사)가 주관한 ‘이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주 이만희) 연합 규탄 집회’가 4일 천안시 서북구 신천지천안교회 앞에서 열렸다. 천안=송지수 인턴기자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회장 임종원 목사)가 주관한 ‘이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주 이만희) 연합 규탄 집회’가 4일 천안시 서북구 신천지천안교회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천기총 소속 89개 교회와 성도 1250여명이 참석해 신천지 측 집회에 대항하는 맞불 집회로 개최됐다. 신천지는 천안터미널 앞에서 신도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천지와 천기총의 정당한 성경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천기총 소속 교회에 두 번에 걸쳐 성경 공개토론을 촉구했지만, 아직도 묵묵부답인 상황이라 세 번째 집회를 열었다”고 주장했다.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회장 임종원 목사)가 주관한 ‘이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주 이만희) 연합 규탄 집회’가 4일 천안시 서북구 신천지천안교회 앞에서 열렸다. 천안=송지수 인턴기자

집회에는 한때 신천지 신도였다 빠져나온 지승수(27)씨와 현재 26세 딸이 신천지에 빠져 2년째 연락 두절이라는 이연우(54‧여)씨도 참석했다. 지씨는 “2017년 봉사단체라고 속이고 접근한 신천지에 속아 1년 동안 그들의 거짓말에 시간을 빼앗겼다”면서 “자신들의 논리에만 빠져 예수님의 이름을 팔고 있는 신천지가 이제는 진짜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도 신천지에 빠진 이들을 적으로만 보지 말고 불쌍히 여겨 하나님이 원하는 화해와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보자”고 제안했다.
이씨는 “신천지가 2년 넘게 딸의 얼굴도 못 보고 목소리도 못 듣게 해 단란했던 가정을 이산가족으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사이비 이단 종교를 뿌리 뽑는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함께 일어나 대처하자”고 호소했다.
천기총 측과 집회 참가자들은 신천지천안교회를 바라보고 서서 “거짓 평화에 속아 신천지에 빠진 불쌍한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다.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회장 임종원 목사)가 주관한 ‘이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주 이만희) 연합 규탄 집회’가 4일 천안시 서북구 신천지천안교회 앞에서 열렸다. 천안=송지수 인턴기자

집회에는 한때 신천지 신도였다 빠져나온 지승수(27)씨와 현재 26세 딸이 신천지에 빠져 2년째 연락 두절이라는 이연우(54‧여)씨도 참석했다. 지씨는 “2017년 봉사단체라고 속이고 접근한 신천지에 속아 1년 동안 그들의 거짓말에 시간을 빼앗겼다”면서 “자신들의 논리에만 빠져 예수님의 이름을 팔고 있는 신천지가 이제는 진짜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도 신천지에 빠진 이들을 적으로만 보지 말고 불쌍히 여겨 하나님이 원하는 화해와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보자”고 제안했다.
이씨는 “신천지가 2년 넘게 딸의 얼굴도 못 보고 목소리도 못 듣게 해 단란했던 가정을 이산가족으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사이비 이단 종교를 뿌리 뽑는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함께 일어나 대처하자”고 호소했다.
천기총 측과 집회 참가자들은 신천지천안교회를 바라보고 서서 “거짓 평화에 속아 신천지에 빠진 불쌍한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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